아직도 이사를 못갔다. 벌써 이 동네에 10년을 넘게 있었다
티스토리를 텀블러로도 옮겨보려 했는데 실패했다. 그냥 고여 있어야 할 운명인가봐
근래 안좋은 일이 크게 작게 많았지만 금새 빠진 살은 돌아왔고 다시 오전이 졸리고 다시 무덤덤한 재미 없는 말을 하고 다닌다. 그러다가도 어물거리길 멈추고 말같은 말을 하고 나면 으레 까진 복숭아뼈에 그제야 약을 바를 생각이 든다.
드디어 언니네가 나온다. 언제 나오나 욕하면서 기다리다가도 마지막이니까 내심 더 길게 끌었으면 싶었는데. 마지막이라니 진짜 마지막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