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영화들을 뭐라 해야 되나 소위 말하는 착한영화를 만들고 싶으면 이 영화를 모두 봤으면 좋겠다. 적정선에서 절제하고 감동을 주고 무엇보다 음악이 훌륭함

약자가 편견에 맞서 승리하는 일은 정말 어렵고 허구로 가득한 영화에서조차 기적 없이 실패로 돌아가지만, 그럼에도 그것이 절대 헛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잘 짜여진 이야기였다. 마르코를 다시 찾지 못했지만 폴은 다시 세상을 올바르게 하고 싶다던 다짐을 환기했고 루디의 노래는 더 깊어졌으며 둘의 사랑과 유대는 더 단단해졌지 않았는가. 착한 전복의 시도는 개인들을 위해서도 중요하고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헛된 기적으로 영화와 현실 사회문제의 간격을 벌려놓는 것보다 이런 작은 희망을 찾게 하는것이 착한영화의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상영관에 걸려있던 포스터랑 엽서 봤을땐 이런 내용인줄 짐작도 못했는데.. 한국 제목 정말..